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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2022~23 시즌 ‘끝’… 아쉬운 손흥민
안와골절·카타르월드컵 ·EPL 통산 100호골 등 굴곡의 시즌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내년엔 유럽 대항전에 처음 출전 못해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9 13:24:51
▲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29일(한국시간) 열린 리즈 유나이티트와의 EPL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문전돌파를 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손세이셔널 ’ 손흥민(토트넘)29(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2~23시즌을 마쳤다.
 
손흥민(토트넘)9개월간의 이번 시즌 동안 부상과 월드컵 출전 등으로 굴곡진 나날을 보냈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고 공식전 전체 24골을 남겼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전체 득점이 14골로 크게 줄었다. EPL에서 1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리즈와의 최종전에서 도움 1개를 보태 리그에서 도움 6개를 기록,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0(146도움)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PL 득점왕으로 상대의 마크가 격렬해지고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탓에 시즌 개막 이후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침묵을 깨뜨린 손흥민은 이후 10UCL 조별리그에서 2골을 추가했다
 
감각을 끌어올리는 듯했던 손흥민에게 지난해 112022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덮친 안와골절 부상은 시즌 전체를 뒤흔들었다.
 
월드컵 개막을 3주 남겨둬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으나 손흥민은 마스크 투혼을 떨쳐 감동을 안겼다. 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격파하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손흥민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과거와 같은 폭발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윙백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와의 조합을 비롯해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의 전술에서 손흥민의 능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3월말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손흥민은 4월에만 4골을 터뜨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8일 브라이턴과의 30라운드(2-1) 땐 선제골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EPL 100골은 역대 34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최초다. 손흥민은 20157월 토트넘 입단 이후 260경기 만에 EPL 100골을 돌파했다.
 
UCL 진출을 위한 리그 4위 경쟁이 위태로워지자 콘테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이후에도 부진을 거듭했다. 이날 리즈와의 최종전에서 4-1로 이겼으나 결국 8(승점 60)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2010~11시즌부터 빠짐없이 유럽 대항전에 출전해왔기에 손흥민이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의미있는 기록과 성과도 남긴 시즌이었지만 팀 성적에선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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