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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 T1, 흑자전환 예고… e스포츠 자생 가능할까
SK스퀘어, 내년 T1 손익분기점 달성 예고… 추가 기업가치 상승 기대
T1 외 구단 수익성 우려… LCK, 올해 스토브리그 ‘샐러리 캡’ 도입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2 12:16:22
▲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 ⓒ스카이데일리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명문 e스포츠 구단 T1이 손익분기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e스포츠 산업의 수익성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T1 외의 구단도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스퀘어에 따르면 T1의 매출은 지난 2년간 연 평균 34% 성장해 239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T1은 현재 e스포츠의 대표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보유한 명문 팀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T1의 기업가치는 약 2900억 원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e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SK스퀘어는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프스와 함께 지난해 T1에 135억 규모의 유상증가를 했으며 멤버십과 카페&아레나·베이스캠프 PC방 등으로 대표되는 T1의 신사업 성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스퀘어가 T1의 손익분기점 달성을 예고한 것은 그동안의 e스포츠 위기론과 상반되는 평가다. T1은 지난해 매출 238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66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94억 원과 영업손실 211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T1이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한다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T1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e스포츠 업계 전체의 성공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T1은 이상혁 선수의 압도적인 위상을 바탕으로 e스포츠 팀 중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이상혁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리그 전체의 ‘페이커 의존도’가 높다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T1이 올해 롤드컵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팬층을 확대하며 수익 증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T1이 아닌 다른 팀의 경우 현실적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LCK는 e스포츠 구단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 연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스토브리그 ‘균형지출제도(샐러리 캡)’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선수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e스포츠 리그의 미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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