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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품의약안전처가 회수 조치 중이다.
3일 식약처는 오리온 ‘카드타드’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또 황색포도상구균은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한 경우에 균이 발생한다.
맥도날드도 2017년에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판매해 집단 장염 증상을 발생시킨 적이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6월21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포장단위는 276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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