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크린을 비롯한 일부 업체 표백제 11개 제품이 특정 세탁조건에서 의류 색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옥시크린을 포함한 유한젠·테크 등 업체의 11개 표백제를 대상으로 유색 의류 색상변화 여부 및 얼룩 제거성능·안정성 등을 시험한 결과 담금세탁 시 전 제품에서 유색 의류의 색상변화가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위 11개 제품에 대해 담금세탁 조건에서 유색 의류의 색상변화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원은 유색 의류에 표백제를 사용할 때 세탁 조건에 따른 색상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색 염색포를 이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에서 찌든때와 특정 얼룩이 묻은 옷을 표백제에 녹인 물에 담가 세탁하는 담금세탁의 경우 전 제품에서 염색포의 색상변화가 나타났다.
다만 세탁기에 세탁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넣고 25℃ 온도에서 진행하는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전 제품이 모두 염색포의 색상변화를 일으키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제품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제품 유형 및 브랜드로 제품명은 △오투액션 베이킹소다 △넬리 산소표백제 △비트 오투 크린 플러스 △슈가버블 산소계 표백제 오투쎈 △스파크 산소표백제 △유한젠 멀티액션 △테크 산소크린 △화이트크리스탈 등 분말형 8개 제품과 △오투액션 액체형 △유한젠 액체형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 등 액체형 3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해당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고 관계부처에는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및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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