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富동산 > 건물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 4년 연속 매매 감소
오피스 빌딩 매매량 전년比 12.9%↓… 사무실 거래도 2년째 줄어들어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2 13:30:00
▲ 2006~2023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매매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제공
 
서울시 오피스 매매거래 시장이 수 년째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빌딩의 연간 매매거래량은 4년 연속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고 사무실 거래 역시 2년째 감소해 세 자릿수 거래량을 간신히 지켜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임대 시장은 작년 12월 공실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올해 2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12월 임대 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3년 서울시 전역에서 매매가 이뤄진 오피스빌딩은 총 81건으로 전년 거래량인 93건과 비교해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이후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2019(188) 이래 4년 연속 줄어든 수치면서 절반 이상 급감한 수준이다.
 
작년 12월 한 달 간의 거래량이 11(9) 대비 22.2% 증가한 11건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1년 내내 지속된 거래 한파를 녹이고 시장 반전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년 대비 연간 거래금액의 경우 거래량보다 더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오피스빌딩의 연간 총 거래금액은 36396억 원으로 직전해인 2022(72214억 원)과 비교해 49.6%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GBD(강남·서초구)가 가장 많은 24건의 거래와 8458억 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서 CBD(종로·중구)16건과 7745억 원·YBD(여의도·마포구)13·3093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YBD의 거래량이 44.4%(4) 상승한 것 외에는 GBDCBD가 각각 27.3%(9)·5.9%(1)씩 감소했고 거래금액으로는 3대 권역 모두 적게는 67.2%(GBD)에서 많게는 76.4%(YBD)까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ETC)의 연간 거래량은 전년 대비 17.6%(6) 감소한 28·거래금액은 85.3% 늘어난 171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거래가 성사된 서울 지역 사무실은 전년 매매량인 1507건에서 30.8% 줄어든 1043건으로 20212230건을 기록한 이후 2년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거래금액은 전년 규모(15064억 원)에서 52.6% 증가한 22989억 원을 기록해 비교적 금액대가 높은 사무실들의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CBD가 전년 대비 26.7% 상승한 109건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무려 467.6% 급등한 1666억 원의 규모로 모든 권역 가운데 유일하게 1조 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YBDGBD의 거래량은 2022년과 비교해 각각 37.4%·25.6%씩 감소한 211건과 198건으로 확인됐다. ETC35.8% 줄어든 525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에서는 GBD가 전년 대비 50.2% 증가한 5895억 원을 기록했고 YBD76.1%  급감한 1325억 원에 그치면서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다. ETC의 경우 거래량은 하락했지만 거래금액은 37.7% 상승한 5103억 원으로 마감됐다.
 
서울 내 오피스빌딩의 작년 12월 평균 공실률은 11(2.11%) 대비 소폭 상승한 2.24%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2.59%) 이후부터 11월까지 5개월가량 지속된 감소세가 멈춘 것이지만 통상 5% 내외로 여겨지는 자연공실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계속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3대 권역 모두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CBD3.2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GBD 1.49%·YBD 1.23% 순으로 확인됐다.
 
작년 12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전용면적당비용(NOC)11(3.3㎡당 19820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197968/3.3(1)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GBD205848/3.3·CBD194911/3.3·YBD189382/3.3으로 3개 권역 모두 직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 플래닛 대표는 작년 서울시 오피스 매매 시장은 고금리 여파로 인해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속적인 침체 상황에 놓인 반면 임대 시장은 꾸준한 수요 속에서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였다“2024년에 들어서도 매매 시장의 상황을 반전시킬 뚜렷한 정책 변화나 경기 완화 기대감이 크지 않은 만큼 투자자 사이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