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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폴더블폰 성장률 11% 예상… 작년의 절반 이하
잦은 고장·높은 가격 등에 성장세 둔화… 삼성전자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 차질
올해 삼성전자 점유율 60.4% 예상… 중국 업체 시장 진입에 점유율 하락세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17:37:54
▲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률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률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는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2일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77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폴더블폰의 올해 시장 점유율은 1.5%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2023년 폴더블폰 전 세계 출하량은 1590만 대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트렌드포스의 예상대로라면 올해 폴더블폰 성장률이 작년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 셈이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세가 둔화되는 이유로 잦은 고장과 높은 가격을 꼽았다.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정체는 폴더블폰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는 삼성전자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폴더블폰 수요가 점화된 후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폴더블폰 성장세가 기대에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점유율 하락도 골칫거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60.4%로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위 화웨이의 시잠점유율은 19.8%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2022년 폴더블폰 점유율은 80%였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66.4%였고 화웨이가 12%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 샤오미·비보·오포 등의 점유율 합계는 10%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 자료가 아닌 시장조사업체에서 내놓은 자료인 만큼 성장률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 확대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떨어지더라도 전체 시장은 성장한다는 신호인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로 올라선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애플은 내구성 문제를 이유로 폴더블 아이템의 개발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다면 성장을 크게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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