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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6일 사흘간 어린이박물관 하루 입장 인원을 1800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5차례, 회차당 260명씩 총 13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요일 예약이 빨리 마감되면서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를 고려해 어린이날을 전후한 사흘간 회차당 100명씩 입장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업무를 맡고 있는 연구사들과 자원봉사자는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람 활동을 지원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에약제로 운영된다. 해당 기간 관람을 희망하면 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예약은 희망일 14일 전부터 가능하다.
대구문예회관은 다음 달 3∼5일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를 공연한다. 팔공홀 무대에 오를 이번 공연은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따온 뮤지컬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뮤지컬 어린왕자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주인공 ‘미오’와 비행기 조종사 출신의 ‘부지 할아버지’가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부지 할아버지는 사막에서 추억 속의 어린왕자를 만난다. 이를 통해 관객은 ‘길들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연출가 추정화가 각색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국악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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