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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진정한 개인주의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
이타적 개인주의자/정수복 지음, 파람북, 1만6800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8 19:40:32
사회학자 정수복 작가가 진정한 개인주의를 사유한 책 이타적 개인주의자를 출간했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개인주의에 대해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사람이 개인주의를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만 챙기는 이기주의와 혼동한다. 이는 오랫동안 집단주의와 국가주의 그리고 나보다 전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공동체적 인식 탓이다.
 
저자는 개인주의를 공동체주의의 대척점에 두면서 우리함께 어우러짐만 강조하는 한국적 정서에 거부감을 갖고 있음을 고백한다. 민주주의 체제를 지향하면서 개인주의를 배격한다면 논리적으로도 들어맞지 않는다.
 
개인주의는 서구 사회에서 종교의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정착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유체계다. 제대로 우뚝 선 개인이라면 타인과의 연대는 물론 공동체를 위해서도 기꺼이 투신할 수 있다. 오히려 우리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책임을 회피하거나 공동체주의로 가장한 집단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때다.
 
한국 사회의 구성원은 민주주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투쟁했지만 개인주의 없는 민주주의는 사상누각임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개인주의자는 획일주의를 넘어 자신의 개성을 가꾸며 자기 내면에 영혼이 숨 쉬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개인주의자는 남과 비교해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않는다. 힘이 없으면서 있는 체하지 않고, 힘이 있다고 남을 짓누르지 않으며, 힘이 없다고 비굴하게 굴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깨달음을 선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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