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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주요국 정상 불참
‘러시아의 침공’ 문구 대신 ‘러시아와의 전쟁’
공동성명에 우크라이나 희망 반영 좌절
임명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6 17:36:15
▲15~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른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참석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등 각국 대표가 보인다. 연합뉴스
 
15~16(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열렸다. 90개 참가국 명의의 공동성명에서 구사될 어휘 내지 표현 수위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15일 로이터통신은 입수한 초안에 의거해 당초 예정된 러시아의 침공 표현이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인류에게 대규모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과 위기를 만든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주권독립영토보전에 위협이나 무력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약속의 재확인이 공동성명의 요지다.
 
공동성명에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통제권을 우크라이나로 반환할 것, 글로벌 식량안보와 관련해 흑해와 아조우해 항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접근권을 보장할 것, 식량안보는 결코 무기화돼선 안 되며 우크라이나 농산물이 제3국에 안전하고 자유롭게 제공될 것, 전쟁포로의 완전한 교환 및 석방과 강제이주 당한 어린이 등 민간인 송환도 포함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공동성명에 러시아의 침공”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문구 명시를 주장했지만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내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회의 100개국 참석을 위해 애썼으나 결과는 90개국이었다. 러시아는 아예 불참했고 국가 정상이나 고위급이 오지 않은 중국, 부통령과 백악관 고위직이 대리 참석한 미국 등 기대에 못 미친 분위기다. 다음 평화회의 주도국으로 사우디가 거론됐을 뿐 구체적 일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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