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전주 
)
인천광역시가 중소기업 및 시민들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0일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 조례는 인천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등의 산업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인천전략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을 제안해 국비 6억4000만 원을 확보하고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 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기업의 기술·정보보호 점검 및 진단, 컨설팅, 솔루션 등 도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정보보호 지원’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시민 대상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으로 하는 ‘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인식 제고’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웹 취약점 점검, 민감 기술·정보보호 조치, 침해사고 초동 조치 등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계사업 지원’ 등 기술·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에 조례가 제정되고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중소기업 및 시민을 위한 정보보호 지원의 필요성·시급성이 높은 분야에 선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의 6대 전략산업(바이오·반도체·로봇·디지털·데이터·미래차·항공)분야 보안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신 시의원은 “이번에 조례가 제정돼 지금이라도 중소기업의 산업보안 기틀을 마련하게 돼 다행이다”라며 “인천의 기업들의 소중한 정보가 잘 보호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기술·정보보호는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안전,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필수 요소로 기업이 힘들게 개발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홍보 및 교육 강화 등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소설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