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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재명” 이비어천가에 野 안팎 ‘발칵’
홍준표 “어버이 수령 체제” 고민정 “불편함 초래”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0 13:41:13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지명된 강민구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일극 체제’ 논란의 더불어민주당에서 급기야 이 대표를 ‘당의 아버지’로 표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당은 “DJ(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러지 않았다”며 혀를 찼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민주주의 외쳤던 사람들, DJ·노무현 정신 이어받겠다 했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 DJ도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사당화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민주사회에선 있을 수 없는 어버이 수령 체제로 치닫는 민주당을 보며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고 비꼬았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첫 참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님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강 최고를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강 최고는 12일 이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에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뭐든 정치권에선 감정이 과잉돼 있으면 받아들여지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 (강 최고 발언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파문이 일자 강 최고는 20일 자신의 SNS에서 “(이 대표에 대한)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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