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3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28.1º
미세먼지 보통
청주 26.9º
미세먼지 좋음
)
늘어난 여행 수요에도 국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426억 원과 125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17%가 하락한 수치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기준 올해 1~5월 국제선 여객수는 3558만3051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2395만 316명)대비 48.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직전 여행업계가 호황이던 2019년(3783만4783명)도와 비슷한 규모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편수도 크게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편수의 경우 20만8445편인데 지난해(14만5862편) 대비 42.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던 저비용항공사도 올해 2분기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별도기준 각각 212억 원·70억 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6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진에어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79억 원으로 소폭(0.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 증가에도 항공업의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대해 업계는 환율 상승으로 임차료 및 유류비 등 비용 상승을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항공사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름 방학 및 휴가 등 해외 여행 수요가 있는 분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은 하반기부터 중장거리 노선 취항 계획을 밝히며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탐 노선에 취항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도 연내 취항을 준비 중에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선결조건으로 분배받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에 차례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어부산의 경우 부산~발리·이스타항공은 인천~알마티(카자흐스탄)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