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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는 19일 안동시립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안동무궁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안동무궁화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신한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의 ‘나라꽃 무궁화와 안동무궁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사)무궁화연대 회장 송희섭 박사의 ‘안동무궁화의 육성과 보급’, 신구대 김영만 교수의 ‘안동무궁화의 문화콘텐츠 자원화’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정호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재갑 안동시의원, 박금출 안동시 공원녹지과장, 유영선 대구문화예술네트워크 이사장,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이 안동무궁화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동무궁화는 일제강점기 예안의 유림이 독립을 염원하며 예안향교에 심었던 희귀 재래종 무궁화의 후계목으로, 1999년 한국무궁화품종명명위원회에서 ‘안동(安東)’으로 명명했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는 안동무궁화 축전을 개최하고 안동무궁화 전시회를 통해 시민은 물론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대표 나라꽃인 안동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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