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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대표가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라면서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23일 SK온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서울대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열린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이 뭐냐’는 질문에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여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인텔사 재직 당시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장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거쳐 2023년부터 SK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SK온은 이날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대상으로 1대 1 취업 멘토링을 가졌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성균관대·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한다.
전기차 배터리업계가 수요 둔화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 전 부분 인재도 상시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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