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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10월 선착순으로 모집된 환자와 가족 68명이 참석했으며 제1형 당뇨병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당뇨 관련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사 11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최신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용법과 장단점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이 서로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 덕분에 중요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을 새롭게 고민하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일상적으로 혈당 관리를 하며 많은 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맞춤형 상담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2025년에는 제1형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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