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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온비드 웹페이지를 통해 약 2907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178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국세와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압류한 재산을 캠코가 매각하는 절차다. 이번 공매 대상에는 부동산 1151건과 동산 27건이 포함되며 주요 물건은 임야 526건‧수도권 소재 아파트 및 주택 90건을 포함한 주거용 건물 160건 그리고 화물차‧귀금속‧출자증권 등이다.
특히 감정가의 70% 이하로 공매되는 물건이 613건에 달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입찰 참여 시 권리분석과 임차인 명도 책임을 확인해야 하며 세금 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공매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 공매는 웹페이지 온비드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을 진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매 과정 전반이 투명하게 공개되며 유찰 시에는 공매예정가격이 10%씩 낮아진다. 입찰자는 물건 확인을 위해 사전에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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