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 ‘미래성장 혼신 군정’ 오직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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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1 11:54:57

▲ 박용철 강화군수. [사진 제공=강화군]

2024년 한 해 박용철 강화군수는 10대 보궐선거에서 당선 후 오직 강화발전 신념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혼신을 다해 군민과 소통하는 광폭 행보 새해 큰 틀의 원대한 강화의 꿈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와 군정 방향을 들어본다.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가정에 행복한 미소가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서두에 말문과 함께 2025년 ‘소통과 통합’이라는 군정 철학 아래 편가르지 않은 하나된 강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전력 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 등 강화군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제1호 공약으로 군민 소통과 통합을 위한 플랫폼인 ‘군민통합위원회’가 지난해 12월24일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고 2025년 3월에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군정 주요 시책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군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군수실’ 활성화로 현장중심 행정과 신속한 민원해결로 군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답답한 군민의 마음을 듣눈 열린 군수실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강화군은 2023년 기준 출생자와 사망자가 각각 245명·849명으로 사망자가 무려 3.5배나 더 많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인구에 39%에 달하고 있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교육·보육·교통 등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경자구역·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이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강화군 백년대계를 세울 획기적인 사업일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자구역 지정 신청을 했고 주민대상 사업설명회도 개최했으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강화군의 미래가 걸린 만큼 직접 발로 뛰면서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광역교통망 사업의 핵심인 강화~계양고속도로가 2025년 하반기에 강화기점부부터 공사가 시작되는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주말 교통 지옥으로 불리는 강화 교통망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밤낮없는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군민들의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이에 지난해 11월1일 전격 강화군 전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해, 대남방송의 빌미가 된 ‘대북전단 살포’ 등을 금지하고 처벌도 가능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예산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피해지역 35가구에 대한 방음창 설치 지원사업을 12월2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 사업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공직자들을 믿고 함께 가는 지역을 위해 우리 강화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박용철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부터는 군 차원으로 출산·보육 관련 신사업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 다자녀 양육지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무상 대중교통 서비스를 버스에서 택시까지 확대하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복지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진료비·수술비 지원, 스마트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을 통해 복지인프라도 강화할 것이며, 지역 내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총 126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길상면에 ‘강화군 남부문화센터’를 건립해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것입니다.

강화군 내 농축어업은 종사자만 2023년 기준 1만2300명에 달할 정도로 산업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어민의 경제적 안정과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농업분야에서는 첨단농업 육성과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스마트농업 지원과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 및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농어업인 수당 지급 및 농특산물 유통 판매망 확대를 통해 경제적 안정을 높이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및 권역별 농기계 은행 운영 등 농촌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 할 것이며, 강화섬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과 축사 현대화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위생업소뿐만 아니라 농어촌 민박까지 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업분야는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종자방류 사업, 인공어초 조성사업, 해양환경 및 생태계 종합조사, 주꾸미 산란시설 조성 용역 등을 추진해 새로운 어업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지원기관들이 따로 떨어져 효율성이 떨어졌는데, 이를 한데 모아 클러스터로 구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교육발전특구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어학연수기회 확대,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학생전용 에듀버스를 구입해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수도권 학령인구 유입을 위해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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