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2일 원효로 보건분소 3층에서 한방진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로써 용산에서는 보건소에 더해 원효로 보건분소에서도 한방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구에 따르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첫 업무로 원효로 보건분소를 찾아 새로 문을 연 한방진료실을 소개하며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기존에는 구 보건소에서만 한방진료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 보건분소 한방진료실 개소로 지역 내 청파동, 원효로1·2동, 효창동, 용문동 등 서부권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 3만9250명 중 60.3%인 2만3659명이 서부권에 거주하고 있다”며 보건분소 한방진료 개시 배경을 설명했다.
용산구 한방진료는 지정요일제로 월·수·금요일은 구 보건소에서, 화·목요일은 원효로 보건분소에서 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에서는 △한방상담 △침술 치료 △(보건소만) 한방약 투약 처방 치료 등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특히 원효로 보건분소는 어르신 대상 통증 치료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존 물리치료실과 함께 한방진료실을 한 공간에 더해 어르신 상태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방진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12~1시 점심시간)이며,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진료비는 1100원이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등은 진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더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건분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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