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이 늦가을부터 연말까지 온실을 야간 개방하고 음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 서울식물원은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총 10일간 ‘서울식물원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13·14일과 27·28일, 다음달 11·12일과 24·27일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열대·지중해 식물이 자라는 전시온실을 야간에 개방해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3·14일에는 재즈와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27·28일에는 어쿠스틱 공연, 다음달 11·12일에는 성악과 클래식 무대가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캐럴 공연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클래식 앙상블이 대미를 장식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온실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식물을 탐험하는 ‘달빛 식물탐정단’과 외국인 대상 식물 해설 및 미니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타닉 시네마’를 통해 영화도 상영한다. 영화 관람은 야간개장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야간개장은 회차별 300명씩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이달 행사는 3일부터 예약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행사는 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아름다운 식물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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