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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8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2연패의 금자탑을 세우겠다는 기백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스피드스케이팅 서울·산악 경북·컬링 충북 분산개최)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4855명(선수 3059명·임원 17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8개 종목(정식 8개) 796명(선수 596명과 임원 및 관계자 2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경기도는 경쟁 시도인 서울특별시와 개최지 강원특별자치도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종합우승 22연패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필사의 각오다.
이를 위해 경기도체육회는 지난해 10월 빙상 김길리(성남시청) 선수 등 우수선수 영입 지원을 통해 선수단 전력보강은 물론 올 1월 종목별 현지적응·강화훈련·훈련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주 폐막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 소속 이들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치러진 빙상 스피드경기서 3명의 4관왕을 비롯해 3관왕 4명, 2관왕 14명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 본 경기종목에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알파인 종목에서 경기도청 선수단 등이 바이애슬론과 컬링 종목에서 각각 다관왕을 노린다.
컬링 여일반부 경기도청 소속 설예지·설예은 선수는 이번 대회에 쌍둥이 언니·동생으로 출전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출정사에서 “도 선수단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종합우승 22연패를 반드시 달성해 대회 시작 이래 전무후무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경기도민께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1월 사전개최된 빙상종목에서는 종합득점 585점(금 69개·은 66개·동 51개)을 획득하며 현재 서울특별시(496.5점) 인천광역시(206.5)를 제치고 대회 종합순위 1순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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