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올해부터 장애인 자동차 무상 점검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올해 총 300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세상과의 연결고리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라는 데 입각한 구는 지난해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4일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 장애인 자동차 중 주차 가능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150대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300대의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엔진 상태와 연료 누출 여부 등 24가지 항목에 대한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또 전구와 퓨즈,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을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상반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24일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이용권을 받아 안전 점검 참여 정비업체 10곳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전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는 더욱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펼쳐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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