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구로에 살면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20여 년간 시민단체 활동과 서울시의원 8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구로에서 결혼해 지금도 살고 있어 구로구민의 애환과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21일 서울 구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진 지역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로구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구로구의 대표적인 현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언급하며 “구로구는 오래된 주택 밀집 지역이 많고 주민들의 재개발 요구가 높지만 경제성 부족 문제로 실제 추진이 더디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짚었다.
특히 그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은 면적 대비 거주 인구가 많아 주민들이 분담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단순히 지자체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법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구청장이 되면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적 지원책 마련을 적극 요청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간 정보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장 후보는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들 간 의견 충돌이나 분열은 정확한 정보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며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원단(가칭)’을 만들어 주민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환경 개선도 장 후보가 강조한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그는 “구로구의 교육 환경은 지역 인구 유입과 정착에 중요한 요소”라며 “구로구의 교육 예산을 크게 확대해 낙후된 학교 시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동초등학교 등 특정 학교는 과밀 현상이 심각하고 일부 학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추진·균형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혼잡한 교통 문제에 관해서는 “구로구는 경인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의 교통 정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단순한 도로 확장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도 지하화를 적극 추진해 장기적으로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구로구가 철도 지하화의 선도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부족한 녹지 공간 문제에 대해서도 장 후보는 “구로구 내 자투리 땅 등을 활용해 소규모 공원을 적극 조성, 주민들이 더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로사랑 상품권 등 지역 화폐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구로에는 다양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저는 이러한 현안들을 주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으로 듣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구로구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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