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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이 여성연대와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오전 9시20분부터 금산시네마 2관에서 제4회 금산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금산군 젠더거버넌스 분과위원회가 주관해 개최되며 금산군 양성평등 기본 조례에 근거해 여성의 사회적 경험과 문제를 영화라는 문화 매체를 통해 공유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상영 작품은 정지혜 감독의 영화 ‘정순’으로 여성의 삶과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사이버폭력 대응 강의가 이어지며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제 참여 접수는 금산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영화제를 통해 지역 내 성평등 문화가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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