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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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 통과… 도정 사상 10번째 국제행사 지정
2027년 2~3월 개최 예정… 글로벌 딸기 산업 중심지 자리매김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12 15:12:32

▲ 3월2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남도

충청남도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7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딸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K딸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딸기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의 딸기 축제를 넘어 국제행사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딸기를 주제로 첨단 농업기술 및 첨단 식품기술이 결합한 농산업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산업 엑스포를 개최키로 하고 2024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농식품부 검토를 거쳐 3월 기재부의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정부 승인 및 국비 확보의 청신호를 밝혔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현지 실사 및 정책성 분석 등 타당성 심사를 거쳐 마침내 최종 승인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도는 해당 엑스포에 국비 등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케이-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26일부터 3월21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전시관으로는 △K딸기 산업의 역사와 가치·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 전시관 △딸기 산업 교류를 위한 국제 전시관 △스마트 농업기술 및 푸드테크 등 산업 전시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딸기마켓 등 로컬관 △딸기 수확 및 고급 요리를 위한 체험관 등 8개 전시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는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 △26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5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은 도민과 딸기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우리 도가 글로벌 딸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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