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김태흠 지사와 실·국·본부장 등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 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강화 교육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천정아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됐다.
천정아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성폭력의 최신 법·제도 변화와 심리적·관계적 폭력 인지법 및 스토킹·딥페이크 등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전략 등을 폭넓게 다뤘다.
도는 이번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대상 교육을 비롯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병행하며 ‘전원 이수 100%’를 목표로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5월에는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4차례 실시했으며 교육 이후 임용되거나 이수하지 못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사이버 교육을 운영해 전원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현재 운영 중인 폭력 예방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직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폭력 예방’을 다른 말로 하자면 ‘존중’과 ‘배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에서는 폭력이 싹틀 틈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도청에서는 성희롱 신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고위 공직자의 의지와 관심이 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업무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도 항시 챙기고 힘쎈충남답게 ‘품격 있는 도정’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