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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올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정부포상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거나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 실천한 기업·기관을 선정·제도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총 1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26일 구미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기관에 2013년 경북 최초로 이름을 올린 뒤 세 차례 재 인증을 거쳐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조직문화 혁신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며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는 직장 환경조성을 위해 육아휴직자 등 결원 발생 시 대체인력을 적극 활용해 동료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힘써왔다.
특히 도내 최초로 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 사용자 대신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에게 월 5만원의 대행수당을 지급해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하면서, 육아시간 사용자가 업무부담 걱정 없이 자녀 돌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출산·다자녀 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육아휴직자 2개월 이상 근무 시 성과상여금 100% 지급·보육휴가 5일 부여 등 가족친화 복무 제도를 정비해왔다.
구미시의 제도 운영은 저출생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대응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인프라 강화, 직장 내 돌봄 부담 완화, 유연근무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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