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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맺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14일 밀양시에 따르면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양 기관이 지역발전 협력을 골자로 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관광·숙박·공공시설 정보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협약식에서 45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기탁하며 상생 의지를 나타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특산품 소비 확대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직원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과의 선도적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0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11월 한국재료연구원과 케이워터기술 등 총 7개 기관과 잇달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연말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의 추가 결연도 예정돼 있다.
결연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본격화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는 ‘밀양대페스타’ 현장에서 소상공인 상생 판매부스를 운영했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은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워터기술은 12일 밀양시민장학재단에 8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여 및 직원 워크숍 진행을 통해 지역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밀양시와 결연기관들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전반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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