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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책문화 축제를 위해 ‘2026 김해독서대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김해시는 29일까지 슬로건과 인스타툰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4월 개최될 ‘2026 김해독서대전’을 시민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해독서대전의 상징성과 방향성을 담은 공식 슬로건과 시민의 감성을 담은 홍보 콘텐츠를 공모해 축제의 메시지를 보다 폭넓게 담아낼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 △인스타툰 등 2개다. 슬로건은 김해독서대전의 취지와 주요 특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문구여야 하며 인스타툰은 김해의 역사·문화 또는 김해독서대전을 소재로 한 4컷 이내 창작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전 국민으로 제한이 없으며 접수는 김해독서대전 누리집 또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해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축제의 방향성을 제안함으로써 보다 실험적이고 개방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쌍미 인재육성과장은 “김해독서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공모전이 축제 기획 전반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제출될 다양한 아이디어가 김해독서대전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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