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인 ‘밈넷(MIM NET)’을 출범시켰다.
시는 27일 청계광장에서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 21개 유관기관·단체, 후원기업,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밈넷 발족식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보다 낮은 인지능력으로 학습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약 13.6%인 695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장애인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밈넷에는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와 서울시일자리센터,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종사자 이해교육과 부모교육,일 경험처 확대,심리·정서 상담 등을 연계해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열린 인식개선 캠페인은 ‘2026 같이 걷는 동행, 천천히 가도 괜찮아’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OX퀴즈와 직접 제작한 상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부스별 누적 참여 인원은 6116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정부 실태조사에서는 경계선지능 성인의 60.3%가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선 평생교육국장은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계선지능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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