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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 ‘2조4천억’
전년 동기比 179% 증가…서울 주요 3대 권역 오피스 상승세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4-25 19:14:29
▲ [사진=스카이데일리DB]
 
25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2018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79% 증가, 직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42건으로 그 중 광화문에 위치한 ‘더케이트윈타워’가 평당 2800만원 규모로 거래되면서 오피스 거래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런 크라코비악(Darren Krakowiak) CBRE 코리아 대표는 “올해 상반기 3개월 간의 거래를 보면, 국내 투자자는 더케이트윈타워와 같이 안정적으로 임차인이 확보된 A급 오피스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며 “반면 해외 투자자는 B급 오피스나 공실 위험이 있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자산을 매입해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서울 주요 3대 권역(서울 도심, 여의도, 강남) A급 오피스 실질임대료와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6%, 0.5% 상승했다. IT, 금융, 공유 오피스 업종에서 수요가 활발했으며 지역별로는 여의도권역에서 발생한 공실이 전체권역 공실률 상승을 야기했다.
 
리테일 영역에서는 F&B 및 스포츠 관련 브랜드 수요가 두드러졌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밀집되고 있다”며 “물류시장은 경기도 이천과 용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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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0.6% 상승한 ㎡당 2만925원을 기록했다. 임차인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 수준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평균 명목임대료가 오르면서 실질 임대료가 인상됐다.
 
수요는 IT와 금융, 공유오피스 등의 업종이 가장 활발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고정 비용 절감과 업무 유연성 향상 및 협력 증진을 원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한 11.1%로 집계됐고, 여의도권 공실률 상승이 전체권역 공실률 증가에 기여했다.
 
이번 분기에는 F&B와 스포츠 관련 브랜드 수요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 또 기존의 해외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더불어 ‘JD 스포츠(JD Sports)’도 강남역 인근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며 연말까지 국내에 31개 매장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에는 미국 ‘블루 보틀 커피’의 국내 진출이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류센터 수요는 3자 물류업체(3PL)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 수요로 인해 자체적으로 약 3만6000㎡ 규모의 신규 제2물류센터를 자체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 물류 부동산 거래는 경기도 이천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로지포트 이천’, ‘DSL 물류센터’, ‘동산물류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분기 거래 규모는 직전분기 대비 약 8.2% 감소한 2조4000억원, 42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더케이트윈타워는 이번 분기에 삼성SRA자산운용에 매각됐다. 낮은 공실률과 우수 임차인을 가진 해당 자산은 평당 2800만원 규모로 거래되면서 지난 2016년에 거래된 평당 최고가 2600만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투자자는 안정적인 임차인이 확보되고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A급 오피스 자산에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자산을 매입하는 부가가치 전략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투자자인 ‘안젤로고든’은 매입한 KB국민은행빌딩의 자산 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자산이 위치한 명동의 입지를 적극 활용해 기존 오피스 건물에서 호텔 및 리테일 복합 시설로의 재개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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