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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100조 금맥'으로 육성
과기정통부, 제4차 생명공학 육성 기본계획 확정
디지털 기술 결합 등 바이오 '소부장' 기업도 육성
"기술패권 경쟁 시대"… 머리 맞대고 헤쳐 나가야"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8 12:32:41
 
▲ 이종호 과학기정통부 장관이 7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제4차 생명공학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이오산업 수준을 선진국 대비 85%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20년 기준 43조 원에서 2030년까지 약 100조 원의 시장으로 성장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7일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발표한 제4차 생명공학 기본계획은 생명공학분야 최상위 정부계획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바이오 분야를 육성할 정부의 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생명공학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눴다. 첫째, 디지털과 바이오 분야를 융합해 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바이오 분야 육성 △바이오산업 제조 고도화 △디지털 기반 바이오 기술 확보 △고품질의 인체·생명 유전자원 바이오 데이터 축적이 구체적인 디지털·바이오 융합 분야로 선정됐다.
 
세부 계획으로는 새로운 디지털·바이오 융합 분야인 디지털 치료기기 15개를 2032년까지 제품화하고 7개 난치 질환(뇌신경 질환·당뇨병 등)과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전자약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남들이 하지 않은 선도적인 연구에 도전하고 달성하기 위한 선도연구를 지원한다. △노화 연구 지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만성 난치성 질환 해결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신약 4건을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으로 △유전자 세포 치료제 △재생의료 치료기술 △마이크로 바이옴 치료제 R&D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체감했던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25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한다.
 
셋째, 바이오 분야의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게 기술고도화부터 창업· 신생기업 보육·세계시장 진출까지 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료의약품과 해양콜라겐 같은 핵심 바이오소재를 국산화 하고 바이오 소재와 부자재·장비에 관련한 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에 필요한 첨단연구장비 구축과 활용을 지원한다. 또 바이오 분야를 선도한는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지역 기반의 바이오 경제 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글로벌허브를 구축한다. 충북 청주 오송에는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이 한데 모인 ‘K-바이오 스퀘어’를 육성하고 서울 홍릉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키울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확한 비전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바이오 육성, 바이오 제조 혁신, 첨단 뇌 연구 촉진 등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잘 완수하여 바이오 대전환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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