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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4만여 대원의 공식 일정이 11일 오후 마무리된다. 잼버리 폐영식은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바통을 이어 오후 9시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행사를 위해 오후 2시부터 행사장 입장을 시작했다.
폐영식은 2023세계잼버리 활동 영상 상영·스카우트 선서·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연맹기 전달·환송사·폐영 선언·폐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내빈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이 참석하며 집행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이 참석한다.
7분 동안 상영되는 활동 영상에는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하는 순간부터, 태풍 ‘카눈’ 예보로 전국 8개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잼버리 활동을 끝까지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다.
숙영지를 떠난 대원들은 국민의 응원 속에 전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9일 사우디아라비아 참가단 90명은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을 찾아 숲생태관찰로·전시원을 돌며 국내 대표 수목원의 모습을 돌아보았고, 불가리아 참가단 37명은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여 사계절 온실과 전통 정원을 관람했다.
대만 참가단 40여 명은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홍릉수목원을 찾아 도심 속 녹음을 즐겼다.
같은 날,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조계사를 찾아 싱잉볼 명상·반야심경 사경·타종체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인 10일에는 이탈리아 대원들이 전등사, 영국 대원들이 조계사와 수국사를 나눠 방문했다.
11일에는 아르헨티나 대원들이 봉은사, 영국 대원들이 석불사를 찾았다. 잼버리 대회 폐영 이후에도 독일 대원들은 강원 평창 월정사·충남 예산 수덕사·경북 경주 골굴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선서는 한국·아일랜드·코트디부아르 3개국 스카우트 대표자가 맡게 되며, 한국 대원이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 대원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폐영사 연설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보여준 스카우트 정신과 꿈을 응원하며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환송사와 폐영선언으로 제25회 세계잼버리는 끝을 맺게 된다.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출연을 확정한 아티스트는 뉴진스·NCT드림·있지(ITZY)·마마무·더보이즈·셔누&형원·프로미스나인·제로베이스원·강다니엘·권은비·조유리·피원하모니·카드·더뉴식스·ATBO·싸이커스·홀리뱅·리베란테리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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