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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에 대처하고 한돈 정육 및 육가공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출범됐다.
추진단은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과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공동단장으로 앞세웠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은 검역체결국인 홍공·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육가공품)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만 수출되고 있다. 따라서 신규시장 발굴·검역협정 체결 등 더욱 촘촘한 체계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단은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적 의견을 모아 수출 확대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자격요건이 맞는 수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한돈자조금은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농업 수출 물류비 지원을 폐지하기로 결정해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수출 물류비 지원이 금지됐다”며 “이에 한돈자조금은 순수 농가거출 자조금으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실적이 없는 국가의 경우 수출물류비의 100%를 지원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한돈 수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돈자조금은 수출국 매출 활성화를 위해 현지 한돈 판촉 지원도 추진한다. 시식회·홍보판촉물·현지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홍보 지원으로 수출국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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