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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에 300억 원 투입
‘반도체·우주 강국’ 한국,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1%
작년 방미 성과에 이은 후속조치… 美 보잉과 협조
항공반도체 생태계 구축… 원천기술→ 설계→ 실증 등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9 12:45:17
▲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고용량·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올해부터 3개 과제에 대해 2028년까지 300억 원이다.
 
반도체 중에서도 우주항공산업용 완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우주항공용 반도체라고 한다. 시장조사업체인 시장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항공우주 반도체 시장은 202169억 달러 규모에서 2031129억 달러로 연평균 7.6%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난해 발간한 우주항공용 반도체 산업 분석 및 연구개발(R&D) 전략에 따르면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꼽히지만 우주항공용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이유는 1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글로벌 항공기 제작 회사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기술진흥원 간 선진 생산시스템 UAM 항공용 반도체 공학전문인력 등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중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해 우리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 시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 실증·테스트 분야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한 일련의 국내 항공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핵심 원천기술(IP)에서 설계·파운드리에 이은 실증·테스트로 이어지는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수요 공급망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네트워크 모듈 및 소프트웨어(SW) 개발·초고속 이더넷 PHY 개발 등이다.
 
한편 내달 우주항공청이 개청을 앞두고 있고, 우주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올해 9923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우주항공용 반도체 등 하방 산업들에 대한 개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데이터센터·가전 등 중심의 시스템반도체에서 우주항공 분야로의 국내 반도체기술 역량 저변 확대를 위해 진정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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