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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이 12일 경북도 내 저 출생과의 전쟁선포에 발맞춰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 총 37개 사업추진비 1642억 원을 2030년까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성주군의 이날 발표는 경북도가 2월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식’을 한 후 즉각 출범시킨 저출생 TF팀의 실행계획보고회에서 발굴된 4대 분야(양육·돌봄·교육·주거) 대응과제다.
이날 군은 ‘4S지원’인 △파격적(Shocking) △빠르게(Speed) △공감참여(Social)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Special) 서비스 지원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5대 핵심과제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 △사교육비 지원 및 영어특성화 교육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신혼부부 월세 및 주택구입 이자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특히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및 면지역(선남·초전) 거점 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면서 주민애로사항인 양육공백과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학령기 아동교육비 지원 및 원어민 학습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출산양육 지원금 30만 원 확대 △청년부부 주거비 월세 30만 원 지원 △주택구입 이자 2~5% 지원 △육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전 분야 빈틈없는 정책으로 저 출생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향후 저출생 극복 대응을 위한 효율적 조직을 개편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 낼 MOU를 추진하면서 또 다른 시행사업을 추가 발굴해 본사업의 시너지효과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성주군 인구는 2023년 연말 기준 4만2086명으로 1966년 대비 65%가 감소했고 2000년과 대비하면 18%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출생아 감소와 학령기 아동의 역외 이탈에 더해 고령인구의 급증으로 향후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할 것을 예단하면서 2030년까지 저출산과의 전쟁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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