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이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숙박 할인과 지역 대표 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음식·쇼핑·축제 체험까지 이어지는 관광 소비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22일부터 ‘2026 청도군 숙박 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 숙박업소 이용을 늘리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숙박 할인 기간에는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비롯해 청도의 대표 가을축제인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포함돼 있어 가을철 관광객 유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청도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숙박 할인쿠폰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 앱을 통해 청도군 내 참여 숙박 상품을 예약·결제하는 이용객에게 제공된다. 할인 금액은 2만 원이다.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숙박기간은 22일부터 11월8일까지다. 쿠폰 발행기간 안에 예약을 완료하면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비롯해 10월 축제기간과 가을 단풍철까지 여행 일정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숙박 할인 행사가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숙박 관광객은 당일 관광객보다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관광지 등으로 소비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가을철 주요 관광자원과 숙박 할인 행사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도는 청도반시와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가을철 축제와 숙박을 결합할 경우 체류형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콘텐츠와 축제, 숙박·먹거리 등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군수는 “숙박 할인 혜택을 통해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부담을 낮추고 지역 숙박업소와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달콤한 청도반시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청도를 찾아 숙박 할인 혜택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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