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정책
3조 택스테크 시장 후끈…토스·핀다 잇따라 진출
쌤·삼쩜삼 등 기존 업체 서비스 확대·혜택 늘려 맞대응
토스 24일 숨은 환급액 찾기 출시…핀다, 텍스테크 기업과 협약
이소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2:23:33
 
▲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 연합뉴스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을 앞두고 10조 원 규모의 택스테크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텍스테크란 세무(Tax)와 기술(Tech)의 합성어다.
 
1000만 명이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장에 토스와 핀다 등 핀테크 업체들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자 기존 업체들이 서비스 개선과 이용자 혜택 강화로 맞서는 모양새다.
 
25일 ICT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9일 세무 플랫폼 세이브잇을 운영하는 택사스소프트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세금 환급 서비스인 ‘숨은 환급액 찾기’를 제휴 형태로 출시했다.
 
5월2일 매매대금 180억 원이 납입 완료된 후에는 토스 앱에서 종합소득세 신고와 부가가치세 신고 그리고 연말정산 미리보기 등 세무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세이브잇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중개 플랫폼 핀다는 23일 세무 자동화 택스테크 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세금 환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엔터프라이즈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등 세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핀다는 지엔터프라이즈의 비즈넵 환급 등을 자사 앱에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세무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N잡러를 비롯한 프리랜서와 개인사업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장님들의 가려운 곳을 모두 긁어주는 핀테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금 신고 시장을 주도해 온 세무테크 기업인 쎔과 삼쩜삼도 토스·핀다의 참전에 대응에 5월 종소세 신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쎔은 지난 1일 종소세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계산기 기능을 출시했다. 계산기는 종소세 신고 및 납부를 미리 준비해볼 수 있는 기능으로 출시 후 3주 만에 12만 명이 넘게 이용했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은 종소세 정기 신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3일 가수 윤종신과 함께한 5월엔 삼쩜삼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삼쩜삼은 올해부터는 서비스 대상자를 프리랜서와 시간제 근무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자영업자·연금 수혜자 등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세금 환급 시장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쩜삼은 작년 매출 증가율이 2%에 그친 점 등의 여파로 지난달 코스닥 상장이 최종 좌절되기도 했으며 한국세무사회와 갈등도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