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특별조정교부금 36억 원 확보… 주요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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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노후 도로시설 정비 등 11개 사업 추진
육아종합지원센터 뉴미디어 자료 구축
구민 편의 향상 다양한 사업 추진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8 10:27:28

▲ 서울시 동작구가 올해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5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동작구

서울시 동작구가 올해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5억9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이번 예산 확보로 △신청사 건립에 25억 원 △노후 도로시설물 정비에 5억 원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뉴미디어 자료 구축에 1억 원 등 총 11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자치구에서 특별한 재정 수요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사업비로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집행된다.

먼저 구는 동작구의 중심지인 장승배기역 부근에 연내 동작구 신청사를 건립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연면적 4만4672㎡,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전국 최초의 ‘관상 복합청사’ 형태로 조성해 관광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1층 로비는 주민에게 개방해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노후 도로시설물의 유지·관리를 통해 구민의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사업 대상지는 총 4km 구간으로 △노량진로 234에서 매봉로 72 △사당동 산 32-129에서 솔밭로 98 △여의대방로10길 38에서 사당로9길 17 등 5개 구간에 걸쳐 있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는 온라인 독서 시스템을 구축해 관내 독서 매체를 확장하고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소장형 영상 및 전자책 등 교육 콘텐츠 수요를 예측해 물리적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독서 서비스 시스템과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취약 시민 대상 정보 제공 강화 △그늘막 및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지원 △매력정원도시 조성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약료서비스 확대 운영 △경로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확보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라며 “동작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행복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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