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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4일, 이명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대에서 △구미시민의 날 제정 촉구와 △시민의 날 행사 주간에 맞춘 축제통폐합 및 권역별축제 운영 안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해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시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지자체는 160여 곳이며 경북도 내에도 18개 단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을 요약하면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구미 시민의 날 행사 주간’을 운영해 분산돼 있는 축제들을 일원화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관례적·형식적 축제들을 하나로 통합해 시간적·재정적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전남 보성군은 5월 통합축제로 최대 60만 명의 방문·관광객을 유치해 약 766억 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이뤄냈다”며 공간(장소)적 통폐합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어 그는 시 면적 615㎢에 40만이 넘는 시민이 8개 읍면과 17개 동에 거주함으로 축제장까지의 거리·소요시간·관심도 등의 한계로 참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일례로 “구미 시민의 날 행사 주간에 권역별 축제를 추진한다면 시민 호응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희 의원은 “시민의 날 제정과 행사주간 추진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공감대 조성을 위한 공개토론의 장과 시 발전을 위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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