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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포럼 새미준 정기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계속되는 북 도발… 핵무장 잠재력 키워야
“부자를 위한 정당 탈피해야 집권 가능성 생겨”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5 15:13:33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포럼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안보와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영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안보와 정치 상황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은 이날 서울 상공에 다섯 번째 북한 오물풍선이 발견된 이야기를 꺼내며 북한의 자신감과 오만의 배경에는 핵무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핵무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핵 그림자 효과라는 게 있다. 핵을 가진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가 이웃하게 되면 그 이웃 국가는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라며 전술핵 재배치도 가능한 얘기지만 일단 핵을 고도화해서 일본 수준의 (핵무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원인은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을 예로 들며 이제는 부자와 기득권만을 위한 정치를 버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저를 두고 당에서 가끔씩 좌파소리를 듣는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면 왜 좌파가 되나라고 말했다.
 
그는 부러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것은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하자는 것이다. 중간지대에 있는 표 이른바 스윙보터, 중도층의 표를 얻어오자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결코 부자를 위한 정당이 아니다. 약자를 위한 정권을 표방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주자를 공개 지지하겠다. 특정인을 지지하겠다는 게 아니라 약자와의 동행을 앞으로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 놓겠다는 분을 지지하겠다라며 우리 당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켰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보듬고 미래로 가는 비전도 만들어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 도전을 앞두고 사퇴한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선 우리가 이재명을 도덕적으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도자감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국민 절반 가까이가 대통령을 만들어줄 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왜 지지하겠나. 부글부글하는 거고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역지사지해 보면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라며 그렇다면 우리는 희망을 보여드려야 우리한테 (국민) 마음이 올 것 아닌가. 더이상 부자와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이게 민주당이 우리에게 덮어 씌운 프레임이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총선 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런정책의 전국 확대를 제안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거 하나만 잘해도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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