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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전·익산·포항에서 전통 공연 ‘굿GOOD보러가자’가 열린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11일 대전에서, 9월5일 전북 익산에서 그리고 10월24일 경남 포항에서 공연을 펼친다.
2004년 처음 공연한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이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융합 국악 공연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과 무형유산 보유자가 함께 출연하는 다채로운 전통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달 11일 대전광역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열린다. △‘김일구&김영자’(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의 춘향뎐 중 나무꾼막 △‘고성오광대보존회’(국가무형유산 보유단체)의 덧배기춤 △국악공연단체 ‘풍악광대놀이’의 대고(대형 북) 공연 △피리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통 관악밴드 ‘저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인기 국악인 김준수와 가수 송가인의 흥겨운 무대까지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예인들이 다채로운 가(歌)·무(舞)·악(樂)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전공연은 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6일 오전 9시부터 예매를 시작해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지난달 전남 무안군에서 첫선을 보인 공연은 9월5일 전북 익산시과 10월24일 경북 포항시에서도 예정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지켜온 무형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흥을 재발견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향유하는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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