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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1998년 장진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스크린에 모습을 보였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을 낸 방화범 김추락 역을 맡아 이목을 끈 뒤 이듬해 같은 감독의 ‘간첩 리철진’에서 일진 고등학생 우열을 연기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2000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해 북한군 병사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등 각종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으로 꼽혔고 2002년 박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복수는 나의 것’에서는 청각 장애인 류 역으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커밍아웃’ ‘킬러들의 수다’ ‘서프라이즈’ ‘지구를 지켜라’ ‘우리 형’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예의 없는 것들’ ‘더 게임’ ‘박쥐’ ‘카페 느와르’ ‘페스티벌’ ‘고지전’ ‘런닝맨’ ‘빅매치’ ‘순수의 시대’ ‘7호실’ ‘나의 특별한 형제’ ‘앵커’ 등 다양한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했다.
또한 ‘좋은사람’ ‘위기일발 풍년빌라’ ‘브레인’ ‘내 연애의 모든 것’ ‘미스터 백’ ‘피리부는 사나이’ ‘나쁜형사’ ‘영혼수선공’ ‘괴물’ ‘유니콘’ ‘욘더’ ‘악인전기’ 등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JTBC ‘괴물’에서 신하균은 손가락 열 마디만 남긴 채 사라진 동생을 21년 동안 추적하면서 괴물을 잡고자 스스로 괴물이 되는 강력계 형사 이동식 역을 맡았다.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며 ‘실핏줄까지 연기한다’는 찬사와 함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영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에서는 절대 악인 서도영(김영광 분)을 만나면서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을 맡아 마치 1인 2역을 소화하는 듯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작품의 중심을 지켰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신하균이 6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로 돌아온다. ‘감사합니다’는 비리가 만연한 JU건설 감사실을 배경으로 냉혈한 감사팀장과 가슴 뜨거운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콤비 플레이를 담은 오피스 수사 활극이다.
신하균은 JU건설 감사실 팀장 신차일 역을 연기한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는 신차일은 전광석화 같은 판단, 칼 같은 결단력, 상대를 압도하는 언변, 협상 능력을 지녔으며 감정, 혈연, 지연에 흔들리지 않고 횡령범에게는 가차 없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지금껏 보기 어려웠던 회사 내부 감사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범들에게 통쾌한 철퇴를 날릴 예정이다. 특히 JU건설 내부 인사들 사이 얽히고설킨 이해와 대립 관계는 배우의 열연과 만나 한층 더 스펙터클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하균의 부동산 재력이 관심이다. 그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소재 단독주택 한 동을 소유 중이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292.2㎡(약 88.39평)·연면적 361.95㎡(약 109.48평) 규모다.
이 보다 작은 단독·다가구주택이 2022년 29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비슷한 규모의 토지가 올해 35억 원에 팔리면서 신하균 주택 가치는 30억 원 중후반 이상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운중동이 속한 판교신도시는 광주산맥에서 뻗어 내린 검단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지역으로 과거 분당과 용인이 개발되는 동안 관심에서 멀어졌으나 2001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2004년 10월 택지조성 사업에 착수하는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조명받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려는 목적에 맞게 부유층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부촌 지역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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