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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시박과 큰 금계국 제거작업에 솔선해 왔던 김천시 율곡동이 5일 혹서의 폭염경보를 불사하고 건강한 지역생태하천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율곡동 자연보호협회가 주관한 생태하천 만들기 행사에는 한국전력기술 직원과 율곡유치원생, 조용진 도의원, 박근혜·임동규 지역구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율곡천과 석정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토종어류 미꾸리 1만 마리를 방류한 뒤 유용 미생물군(EM) 흙 공 1000개를 하천에 던졌다.
김천에 본사를 둔 한국전력기술은 건강한 생태하천조성을 위해 매년 후원·동참한 가운데 지역유치원의 고사리 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서 수변환경의 중요성과 체험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오애순 율곡자연보호협의회장은 “얼마 전 집중호우로 처참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보면서 지역하천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다”면서 “기후 위기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자제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탄소중립을 위한 일상생활 실천에 동참”을 강조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피서지로 떠나기 바쁜 날씨에 우리고을 운동·휴식공간인 율곡천과 석정천을 관리하기 위해 모여 주신 분들로 인해 오늘 행사가 더욱 뜻 깊었다”며 “향후 지속적 친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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