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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 합참 강력 규탄
KN-23 계열 개량형 추정… 고중량 탄두 추가 시험 가능성
국제 사회에서의 존재감 과시 목적?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18 11:32:21
▲ 북한이 핵단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지 닷새 만인 18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인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군이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했으며 한국과 미국 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과 일본과도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7월1일 황해남도 장연에서 발사된 SRBM KN-23 계열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당시 북한은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의 시험발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미사일은 4.5t짜리 고중량 탄두를 장착했으며, 당시 두 발 중 한 발은 600km를 비행했고, 다른 한 발은 120km를 날아간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에도 두 발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지구 곡률로 인해 최종 탄착 지점의 포착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졌다고 일본 방위성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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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7월1일 이후 추가 발사를 예고했으나 실제로는 이날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발사가 그 예고된 시험발사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12일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하며 동시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로부터 엿새 만에 이루어진 추가 도발이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 외에도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처음 공개한 지 닷새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리는 등 연이은 복합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이며 국제 사회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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