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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27일 오전 10시30분 안양시의회(이하 시의회) 정문 앞에서 술자리 난동을 벌인 시의회 이 모 의원에 대한 심의를 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14일 제명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29일 열릴 예정인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 투표에서 의원들의 만장일치 제명 의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의회가 사건 발생 후 신속한 절차와 노력을 통해 윤리특위를 열고 14일 윤리특위 자문위원회의 결정을 논의해 이 모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을 내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본회의에서도 모든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이 모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해 주기를 촉구했다.
이어 이 모 의원은 이번 술자리 난동 사건 이외에도 8대에 이어 9대에서도 성추행 의혹이 일고 있고, 음주 운전을 해 적발된 이력이 있음에도 술자리 난동 사건 이후 대시민 사과는커녕 기자들이 많이 왔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자신의 시의회 집무실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약식 입장문만을 발표만 했는데 지금이라도 자진해서 사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타당하다며 강도 높게 이 모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 모 의원은 7월2일 안양평촌농수산물 시장 내 모 음식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술자리에 참석해 시의회 후반기 방 배정을 둘러싼 의원들 간에 언쟁 도중 술자리 집기를 부수고 동료 의원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윤리특위에 회부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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