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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대표 회담에서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기구’ 운영 등에 합의했다. 양당이 이견을 보인 채 상병 사건 특검법·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에 관련해선 합의가 불발됐다.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담 후 8개항의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
첫째,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둘째, 금투세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협의하기로 했다.
셋째, 지금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넷째, 반도체 산업·AI(인공지능)산업·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다섯째, 가계와 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여섯째,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 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일곱번째,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 처벌과 제재·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여덟번째, 정당 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재도입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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