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식 초청을 받아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는 홍 시장이 유일하다.
12일 대구시 관계자에 의하면 홍 시장 측은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항공·숙박 및 미 정계 인사 회동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홍 시장은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7일 서울에서 비공개 회동했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힌다. 이 만남에서 홍 시장은 남북 핵 균형론을 강조하며 한국의 독자 핵무장 등 필요성을 언급했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퍼레이드·만찬 등에 공식 초청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여야 대선주자 중 홍 시장을 카운터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와 맞짱 뜰 사람은 대한민국에 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시장 외에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조정훈·김대식 의원이 취임식에 개별 참석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빌 해거티 미 상원의원 등과 친분이 있다. 조 의원은 세계은행(WB) 근무 이력이 있다. 김 의원은 존 코닌 미 상원의원에게서 취임식 초청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격으로 방미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