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는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이어 박선영 후보를 9월3일 만났다.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박 후보는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 준비하느라 바빴다”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후보단일화 실패 원인에 대해 “법치주의와 부합하지 않는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며 “당일화 방식을 여론조사 100%로 했으면 깨끗하게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단일화 방식이 여론조사 60%, 선거인단 40%의 비율로 보수 교육감 후보를 정하기로 했는데 선거인단 모집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서 “단일화 기구의 난립도 실패의 원인”이라며 “후보단일화보다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차 단일화가 실패한 후 4~5개의 단일화 기구가 난립해 혼선을 초래했었다.
이어 박 후보는 후보의 난립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도 아닌 사람이 보수 후보라고 단일화에 참여해서 혼란을 주기도 하고 인지도도 없는 사람이 참여해 단일화 분위기를 망치는 사례도 있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단일화 기구의 무분별한 후보 등록을 지적한 것.
박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원인을 △ 여론조사 방식 △ 단일화 기구 난립 △ 무분별한 후보 등록으로 보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단일화 협상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후보는 “100% 여론조사로 한다니까 당연히 참여한다”며 “이번 선거는 법이 잘 지켜지는 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서울시교육감이 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교육 DNA가 우리 집안에 흐르고 있다”며 “21세기에 걸맞은 교육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지만 아무도 그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일본의 경우 0세부터 100세까지 한 건물에서 생애 주기별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변하고 있다”며 “이것은 교육격차는 물론이고 지역 불균형 문제와 저출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자세를 고쳐 앉은 그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과서를 디지털 백과사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클릭을 통해 환상적인 원더랜드로 찾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교과서에 대한 인식 전환을 역설했다.
또 박 후보는 ’체육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력이 없으면 공부도 하기 힘들다”며 “학교폭력을 줄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라‘는 질문에 “나라가 미래지향적 교육 설계를 해주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을 지옥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교육감이란 자리는 이런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