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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는 최근 인도 현지에서 인도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이하 PMRDA)과 상호협력 실무협의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PMRDA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이번 출장은 BMC 신규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 실무진을 중심으로 출장단이 구성됐다.
요게쉬 마세 PMRDA 청장, 디팍 싱글라 부청장 및 PMRDA 관리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번 실무협의에서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주요 사업 현황과 사업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상호 질의응답을 나눴다.
특히 PMRDA는 힌자와디, 차칸, 와골리 등 주요 지역에서 개발구상 중인 18개 지구와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인 6개 사업 등을 공유하며 BMC와의 공동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BMC는 푸네 광역도시개발권에서의 공사 입찰 정보를 부산 지역 업체들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에 대한 구상을 전했고 PMRDA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와 함께 BMC 출장단은 PMRDA가 조성한 푸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공공주택지구(Sector 12)를 방문해 사업현황을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힌자와디 지역의 ‘블루릿지 도시개발사업’과 ‘라이프 리퍼블릭 도시개발사업’, 푸네 하답사르 지역의 ‘마가르파타 시티 도시개발사업’ 등 PMRDA가 승인한 부지에 민간 부동산개발업체가 실시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거나 완공한 도시개발 사업지역들을 둘러보며 현지 개발 여건과 방식 등을 살펴봤다.
두 기관은 이번 협의 후 BMC의 해외 협력 플랫폼 구축 및 인도 현지 공동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이고 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또 부산 지역 및 도시개발사업 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12월 PMRDA의 부산 방문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김용학 사장은 “인도 푸네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GM공장을 인수한 곳으로 인도 자동차산업과 IT산업의 성장에 따라 인구 유입과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며 “PMRD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회의 땅 인도에서 기술력 있는 부산 지역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사업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해외 협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뿐 아니라 BMC의 미래사업으로서 해외 개발사업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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