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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씨와 관련해 부적절한 일을 한 적이 없고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텔레그램인지 전화인지 당선 축하 연락이 왔다고 비서실에 말했는데 언론을 대하는 비서실 입장에서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말할 수 없으니 당선 이후에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답장을 안하면 소통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선거 초기에 정치에 대해 잘 모르니 어느 지역 사람을 만나면 이런 얘기가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명씨뿐 아니라 수백 명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이어 “경선 후반에는 나서지 않을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기에 좀 안 되겠다 싶어 (연락을 끊기로) 그렇게 한 것”이라며 “요만큼이라도 도움 준 사람에게 매정하게 할 수 없고 본인도 섭섭하게 생각할 것 같아 전화를 받고 참모진에 이야기했는데 언론에 이야기할 때에는 길게 말할 수 없으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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